견적 봐주신 업체들이 금액은 거의 똑같았는데 그중 가장 시간 정확히 와주시고, 업무내용도 가장 진솔하고 깔끔하게 설명해주신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견적 때 말만 번지르르하고 그대로 안 해주시는 업체나, 싸게 해주겠다 하고 조심성 없는 업체들이 있어서 가장 담백하게 업무에 충실해보이는 곳으로 선택했는데 잘 고른 것 같아요. 포장, 운송, 청소 딱 견적 때 말씀주신 대로 진행되었구요. 조금 미흡한 부분은 현장에서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반영해주셨고. 외국인 분도 계셨는데 한국인 패치 되어서 의사소통 문제없고 싹싹하게 일 잘 해주셨어요. 서로 오래 일 같이 하신 듯 팀원들 호흡 척척 맞았고. 땀 뻘뻘 흘리며 일하시는 중에도 내내 친절하셨던 사장님 특히 기억에 남네요. 덕분에 습하게 더운 날 정신없는 와중에 기분 좋게 이사했습니다. 그리고 가전제품 중에, 설치기사님이 보시더니 파손인지 아닌지 며칠 작동상태 보고 판단해야 되겠다는 부분이 있어서 바로 해오름에 전달드렸고. 서비스센터 부르게 되면 보상처리 해주신다 흔쾌히 말씀하셨는데, 다행히 정상작동 됐습니다. 내눈에만 보이는 아주 미세한 흠집 외 전반적으로 파손 없이 이사했어요. 구조가 다른 집에 입주청소 없이 들어가다 보니... 이사 끝나고 며칠간 내 입맛에 맞게 자잘한 물건 재배치하고 구석구석 청소하느라 먼지마시고 골병들었는데. (아 이사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이사업체가 별로였으면 몇배로 더 힘들었을 듯...